원폭피해 여인체포-밀입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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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지사】3일 부산시 냉천동에 사는 「송종달」여인(38)이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때 입은 상처를 수술받기 위해 일본으로 밀항했다가 일본 경찰에 밀입국자로 체호됐음이 주일대사관에서 밝혀졌다.
손 여인은 지난 2일 밤 소형선박으로 밀항, 「야마구찌껭」 「도요무라」해안에 상륙했다가 이곳 「오구시」 경찰에 의해 붙잡혔는데 손 여인은 경찰조사에서 원폭상처를 수술받기 위해 밀입국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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