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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쌀쌀해 대체로 저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 기온이 내러간 탓인지 지난주의 낚시터는 대체로 저조했다. 그러나 삼오는 고삼저 상류에서 이범우씨가 자짜리 1수를 올렸다. 중량도 회원전원이 1관정도를 잡아 재미를 톡톡히본셈.
예화는 처음 예정을 바꾸어 대성농장으로 갔다가 허탕을쳤고 같은곳으로 간 대호는 갈대밭쪽으로 들어가 중량 1관이상을 잡는등 재미를 보았다니 장소 선택이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양. 대명리에는 청량을비롯, 세낚시회가 들어가 성황을 이루었으나 만수가 되어야할 수로가 물이 거의 빠져 전멸했다. 황산저로간 불광은 이용근씨가 9치 1수를 올렸을뿐 기온관계로 성적이 불량했으나 이재학씨가 만들어놓은 좌대 한군데서만 8치이상 40수를올려 회원들간에 큰 화제가 되었다.
양구호로간 수도는 회원 거의가 수확을 못봤는데 김세용씨 혼자만이 1자2치짜리 잉어8수, 9치7수, 7치붕어6수등 기적적인 기록을내어 결국 회원들에게 대포턱을 내지않을 수 없었다.
초지수로간 일요, 반재저로간 남수도는 전멸. 영등포는 조암저에서 직장 단체대회를 열었는데 참가선수가 5인1조41개「팀」, 임원까지 2백50명이 참가하여 열전을 벌인끌에 화신공업이 우승, 주작낚시공업이 행운상을 차지했고 낚싯대를 처음만져본 영등포체육관 조는 처녀 출전으로 붕어 1수씩 올려 감투상을 받았다.
미도파는 밀두리에서 모두8치 6수를 올렸고 김성환씨가 2관을잡아 지난주 중량의「톱」을차지했다.
용낚시는 오는 25일상오6시 2박3일 예정으로 충남부여 복심저로 떠난다고 반도는 오는 29일(일) 제4회 교직원 낚시대회를 연다. 참가신청은 2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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