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금 울리는 절규의 리듬 가을 바람 타고 한국으로|클라라·워드싱거즈 특별 초청 공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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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동양방송은 미국악단에 지성 높은 음악「팬」을 갖고있는 여자 흑인가수「클라라·워드」와 그의「싱거즈」를 초청, 오는 10월 1일 밤7시 서울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흑인가수로 전세계를 울린바있고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지성파 흑인가수「마하리아·잭슨」과「고스펠·송」의 쌍벽이라 일컬어지는 「클라라·워드」는 유명한「고스펠」가수 거의 모두를 길러냈으며 「고스펠」음악굴지의 「피아니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는 오랜 성가창법의 전통을 이어받은 소박하고도 경건한「배프티스트·스타일」의 가수로「뉴포트·재즈·페스티벌」「프렌치·리버에라·재즈·페스티벌」등 음악계에 출연하여 그의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는 또 전통적인「니그로·스피리튜얼」과 영미가의 「리드미컬」한 아름다움으로 여러 차례의「카네기·홀」공연을 비롯해서 「유럽」 각지로 널리 여행하면서 「콘서트」「텔리비젼」「클럽」출연 등 눈부신 활약을 하고있습니다. 독특하면서도 절규하는 듯한「리듬」은 가을바람에 실려 여러분의 심금을 한층 울려 줄 것입니다. 많은 기대 있으시기 바랍니다. 10월 l일 저녁 시민회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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