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외환수급조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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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장기외환수급전망에따른 외화조절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고있다.
재무부는 가까운 장래에 무역수지개선이 어렵고 71년부터 대외채무상환이 집중되어 장기외환수급전망이 어두운데 비추어 이에대한 대책으로 ①외화채권발행②IMF「스탠드·바이」차관증액 ③외국은행으로부터의 「크레디트·라인」설정등을 검토하고있다.
재무부가 구상하고 있는 외화조달방안의 하나인 외화채권발행안은 오는30일부터10월4일까지「워싱턴」에서 열리는 제23차IMF년차총회 대표단참석을 계기로「뉴요크」시장을 조사 ▲금리▲소화방법▲발행규모등을 확정한다음 내년초에 첫채권을 외환은행으로 창구를 일원화하여 발행하도록 준비하고있다.
또한 IMF당국과 접촉, 「스탠드·바이」차관증액문제도 협의할 예정인데 증액방안은 ⓛ현출자분 5천만불에의한 2천5백만불의차관액을 제3신용부문 25%를 더획득, 2천6백50만불로하는것과 ②출자분을증액하여 자동인출액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하고있다.
그리고 외국은행으로부터의 「크레디트·라인」을 설정하는것은 금년초 미국은행단으로부터 6천만불의현금차관을 들여와 효과적으로 사용된점을 계기로 언제나 끌어내 사용할수있는 새로운「크레디트·라인」을 설정하여 앞으로의 외환수요증가에 대비할예정이며 이 문제도 IMF총회참석을 계기로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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