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달만에 억류 풀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뉴요크20일AP동화】선주의 부채담보로 지난 2월26일부터 「뉴요크」항에 묶여있던 미화물선 「인도네시아·스타」호의 한국인 선원 27명은 20일 근 4개월만에 밀린 급료와 송환금을 미연방재판소로부터 받았다.
지난 4월30일 마지막 급료를 받은 후 선주의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비참한 생활을 해온 이들은 15일「찰즈·H·테니」연방판사가 이 배의 경매처분을 내림으로써 이날 70「달러」에서 5백56「달러」에 이르는 월급과 송환금을 받게 된 것이다. 돈을 받은 선장 윤흥조씨는 그동안 여러 곳에서 도움을 베푼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