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땅을 전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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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서울시경은 16일 남의땅 8천여평을 팔아먹은 강릉 영동여중교장 권태웅씨(46)를 공정증서원본불실기재·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이인성씨(40)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3월말께 충남 대덕군 유성면 어언리 214 윤일기씨(47) 소유의 서울 영등포구 신정동 산102 소재 1만4백50평의 임야를 윤시의 인감등을 위조, 지난 4월24일 권의형에게 이중 7천9백평을 매매한 양 계약서를 꾸미고 2천5백여평을 영동학원이사장 조병벽씨에게 기증한 양 증여계약서를 가짜로만들고 지난 5월15일 임기택씨(30·영등포구 신길동182)에게 이 땅을 팔아 중도금조로 4백여만원을 받아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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