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독 핵학자 서방에 망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아이젠슈타르(오스트리아)11일AFP합동]동독의 핵과학자「한스·메르텐스」(28)가 잠수복을 입고 서방측으로 망명했다고 이곳에서 알려졌다.
「메르텐스」는 「헝가리」를거쳐 「노이지들」호를건너10일「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이호수의 평균수심은약1·5미터지만 바람이 셀때는 익사하기쉽다한다.
그는 지난9일 「오스트리아」의 「메르비슈」 라는 소읍에서호수반대편에있는 「헝가리」 의 「포에르토에르라스코스」에 잠입했으며 국경에있는 「헝가리」세관원들은 그의 가방속에 들어있는 잠수복을 발견하지 못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