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기 대 초청 한일야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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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앙일보사와 대한야구협회의 공동초청을 받은 일본 근기대 야구「팀」제2진 26명이 26일 하오1시반 KAL편으로 김포에 도착함으로써 대회는 27일 하오4시 성균관대와의 첫「게임」으로 개막의 「테이프」를 끊게 됐다.
66년에 이어 두 번째 내한한 근기대는 관서 6대학「리그」의 강호로 66년의 1차 방한때는 12전 11승1무의 화려한 전승기록을 남긴바 있다.
이날 공항에는 많은 야구인들이 나와 이들을 환영했는데 근기대의 송전박명감독은 『우리는 타력이 좋아 한국의 어느 「팀」과도 호쾌한 타격전으로 승부를 가릴 수 있다』 고 자신을 표명, 이번에도 전승의 기록을 남길 것을 비쳤다.
근기대는 67년 추계 관서6대학 「리그」 에서 우승, 68년 춘계 「리그」에는 준우승한 강호로서 「에이스」소도건낭 투수와 「홈런」타자 유등통세 등은 일본대학 야구계에서 「스타·플레이어」 로 손꼽히고 있다. 27일부터 8월4일까지 6일 동안 모두「더블·헤더」로 거행되며 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의 둘째 「게임」은 납량을 겸해 「나이터·게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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