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인 느낌을 반영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이 매장에서는 48시간만에 고객에게 전달되는 남성 수트 맞춤 제작 서비스 ‘메이드 투오더’를 제공한다.
정장은 남성패션의 결정체다. 캐주얼 의류와 달리 정장은 입는 사람의 품격은 물론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척도로 인식되기도 한다. 특히 해외에서는 다양한 정장을 구비해 시간과 장소에 따라 다양한 패션을 연출하는 사람들도 많다.
버버리의 테일러링 슈트는 1905년대부터 시작됐다. 그만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설립자인 토머스 버버리는 이때부터 리젠트가의 상점에서 최초로 테일러링 주문 제작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슈트는 24~48시간 내에 제작돼 고객에게 전달됐다.
버버리의 테일러링 서비스는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과 우수한 소재를 사용하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버버리 슈트의 직물은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직물공장은 매우 고급스러운 직물을 생산하며 혁신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0여 개 매장 내에 150여 명의 테일러링 전문가가 남성 슈트 맞춤 제작을 도와주기 위해 상주해 있다. 100여 명의 테일러링 장인이 버버리 슈트를 제작한다. 버버리의 모든 슈트는 버버리 본사가 있는 런던에서 디자인되며, 제작은 이탈리아에서 ‘핸드 메이드’로 제작된다.
한국에는 4개의 남성 전용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 대구 대백프라자, 부산 신세계 센텀점이다. 신세계 센텀점은 부산 지역 처음으로 3월 8일 남성 전용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 센텀점은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의 디자인 컨셉트를 바탕으로 약 40평 크기로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48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되는 남성 슈트 맞춤 제작 서비스인 ‘메이드 투 오더’를 제공한다.
테일러링 슈트 맞춤 서비스는 신세계 강남점 남성 매장, 롯데 본점 남성 매장, 롯데 부산점, 신세계 부산 센텀 남성 매장, 대구 대백프라자 등 5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한국 매장에서 역시 매장에 상주해 있는 테일러링 전문가가 다양한 패브릭을 포함한 샘플북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