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노임 2백만원 체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 동부경찰서는 새청사 공사장에서 일한 인부들에게 줄 임금 2백여만원을 한푼도 주지않았음이 15일상오 인부들에 의해 밝혀졌다.
10명 십장들은 2백여명의 인부를 거느리고 작년 12월말까지 일을 했으나 한푼도 노임을 받지 못했으며 작년12월20일 동서서장 김세균 총경이 인부 40명을 모아놓고 노임조로 1백여만원을 지불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는데 이날까지 한푼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동부경찰서는 당초 1천3백70만원에 태공공무사 명규관씨에게 청사 신축공사를 계약 했으나 공사가 지연되다가 명씨가 부도수포 남발로 구속되자 김서장은 유지 백주성씨 등으로하여 태공 공무사의 이사진과 함께 공사를 완공토록 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