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유괴…알고 보니「시누이의 사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노량진경찰서는 2일 상오 영등포구본동378 송현근씨(33)의 처 이봉순(35), 누이송명숙(25)여인을 경범죄 위반으로 입건했다.
○…이들은 송씨의2남 용섭군(6)이 지난 1일하오5시 25세가량의 청년들에게 유괴됐는데 2일하오10시까지 한강백사장에 돈8만5천원을 갖고와 아들과 바꾸자는 협박편지가와 돈8만원을 갖다주었다고 경찰에 신고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송씨집마루에서 숨겨둔 8만원 돈 뭉치를 발견, 이를 추궁한 결과 송명숙여인이 이성교제에쓴 돈을 메우기 위해 이여인과 같이꾸민것으로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