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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약품 기침억제 신약으로 중국 진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안국약품이 기침억제제 신약인 ‘애니코프’로 중국에 진출한다. 회사 측은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와 함께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안국약품(사장 어 진)은 지난 24일 중국 허방그룹(회장 류웬쉬)과 기침억제제 신약 ‘애니코프캡슐’을 중국 내에 독점 공급하는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사천성에 위치한 허방그룹은 중국 양약과 한약 분야에서 14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제약 리딩그룹이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앞으로 5년간 약 269억원(2392만 달러)에 달하는 애니코프 물량을 중국 허방그룹에 수출한다. 또 라이선싱 계약금과 각 단계별로 추가적인 라이선싱 수수료를 받게 된다.

회사 측은 중국 사천성 쯔양시에 위치한 허방그룹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양사 관계자 외에 쯔양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과 정치협상회 비서장, FDA 국장 등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애니코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애니코프는 안국약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테오브로민(Theobromine) 성분의 비마약성 기침억제제 신약이다. 이 약은 중추성 기침억제제(코데인)와 동등한 기침억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0년에는 유럽 Seek Group에도 신약 라이선싱에 성공했다.

천세영 안국약품 본부장은 "애니코프-시네츄라로 중국 진해거담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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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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