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공군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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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산과 군산에 주둔하고 있는 미 공군의 전술전투기와 요격기부대들이 이 달 말까지 모두 재배치된다고 1일 미제5공군전방작전사령부에서 발표했다. 미군대변인은 공군부대의 재배치는 서태평양지역에서의 임전태세를 계속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의 재배치계획에 따라 「사우드·캐롤라이나」주 「미들·비치」기지의 제354전술전투비행단이 군산으로 이동하며, 군산에 있는 제4비행단은 「노드·캐롤라이나」주 「세이머·존슨」기지로 복귀한다.
한편 F106전투요격기부대의 교체를 위해 「버지니아」주 「랭글리」공군기지의 제48대대가 오산에 오면 오산의 제318대대는 「워싱턴」주 「매코드」기지로 이동한다.
군산에 이동하는 제354전술전투비행단은 최근에 소집된 주방위공군부대인 「캔자스」주 「매코넬」기지의 제l27대대와 「오하이오」주 「록번」기지의 제166대대로 편성됐으며 F100C전투기로 무장,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추고있다.
주한미공군은 F4C 및 F105전폭기와 F102요격기로 계속 보강될 것이라고 미군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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