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에도 시원한「풀」|북괴 눈앞서 유유히 텀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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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산】전선에도 이제 찌는듯한 무더위. 25일 미군과「카투사」들이 지키는 서부전선 최전방에「풀」이 개장됐다.. 이곳은 북괴들이 망원경으로 훤히 관측할 수 있는 눈앞의 거리.
○…그러나 전선은 여유만만하다. 병사들은 잠시 묵직한 군복을 벗고 시원한 물속에 몸을 담그며 섭씨30도의 더위를 잊는다. 「비치·파라솔」 밑에서 「라디오」를 들으며 일광욕을 즐기는 병사도 있다. 전선은 더위가 오고 북괴가 넘나본대도 끄떡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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