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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9명익사|일요일 한강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일요일인 16일 기온이 25도7분이었으나 한강에서물놀이하던 어린이가 하룻사이에 9명이나 빠져죽었다. 이날 경찰과수상안전관계자들은 물놀이에 조심하라고 거듭 당부하고 위험구역출입을 막았으나 이중4명은 수영금지구역에서 헤엄치다 목숨을 잃었다.
▲16일하오 1시쯤 서울성동구장사동앞 한강에서헤엄치던 장광종씨(성동구금북동4가3의28)의장남 태윤군(14·한성중학1년)과장녀 혜숙양(10·아현국교4년)등 2명이익사했다.
이날 혜숙양이 고무신을 물에 떨어뜨린것을 오빠태윤군이 건지러가다 급류에 휘말려 둘다 빠져죽었다.
▲하오3시쯤 같은장소에서 무학국민학교4년 박승우군(11)이 익사.
▲하오3시쯤 박오석여인(47·성동구옥수동산5)의2남 소재영군(18)이금호동앞한강에서 익사.
▲하오4시쯤 서울성동구 뚝섬유원지앞 한강에서 배재중학3년 이재영군(15)이 익사.
▲하오5시30분쯤 원효로앞 한강에서 김현상군(19·용산구한강로1가11)이익사.
▲낮12시40분쯤 동도중학교2년 이영상군(15)이마포구마포동82앞 한강백사장에있는 깊이 3미터의 웅덩이에서 익사.
▲낮12시30분쯤 난지도앞 한강에서 이상무군(12·서대문구영천동12)이익사.
▲하오4시30분쯤 마포샛강에서 물놀이하던 이호철군(11·염리동21의13)이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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