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괴기스런 토네이도 피해지역 밤풍경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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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무어시는 길이 27km 폭 2km 지역이 완전히 폐허로 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현장을 방문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했다. 연방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엄청난 피해로 인해 빠른 시간 내 복구는 어려워 보인다.

로이터 사진기자 루카스 잭슨은 해가 떨어진 뒤 어스름한 어둠 속에서 장노출로 피해지역을 촬영했다. 멀리서 메모리얼 데이 기념 폭죽이 터지는 모습이 오히려 괴기스럽게 보인다. 나뭇가지에 걸려 바람에 흔들리는 오클라호마 주 깃발, 회오리 바람에 배배꼬인 교통표지판, 뒤집어진 자동차, 굵은 가지만 남은 나무 등이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을씨년스런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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