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원내총무 정성태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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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일 의원총회에서 재투표끝에인준된 정성태신민당원내총무는 전남광주산. 5선의원. 보성전문출신인 정총무는 해방후노동운동을할때 알게된 당시 전진한사회부장관과의 인연으로 한때 사회부감사과장, 내무부인사과장등을 역임. 2대때 한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후 잠시 광주상고교장을 지냈다.
6대때는 민정당소속의 마지막총무였고 민정·민주양당통합후 민중당 총무를 잠시 지내다 한·일협정비준파동때 윤보선씨를따라 의원직을 버린 강경파. 『당책에따라 원내대책을수행할뿐』 이라는 그의 취임일성과같이 정총무는 소박하고 성실하다는게 중평. 초선의원들이「코로나」차를 몰고다니는데 비하면 5선의원이 「지프」하나없다는게 무슨 흠같이도 보이나 본인은 그것을 당연스럽게여긴다. 말하자면 분수대로 살아가는 안빈낙도형. 취미는 바둑과 「인도아·골프」. 슬하엔 2남4여.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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