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을 지키는 막강의 포구|주한미군, 「오네스트·존」포 시범발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5일 서부전선 최전방 모기지에서 「오네스트·존」 「로키트」발사시범훈련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주한미육군의 전술병기인 이 시범훈련은 1·21후 북괴군의 재침지상전에 대비, 대대적인 작전으로 최신화력을 재점검했다.
이날 상오부터 50여대의 각종 차량이 「오네스트·존」을 싣고 서부전선 비무장지대로부터 수 킬로 떨어진 임진강 상류에 자리잡은 기동사격장으로 이동했다.
이 「미사일」부대는 북괴를 쉽게 관측할 수 있는 작전도로와 시간을 택해 이동, 장시간에 걸쳐 맹훈련을 전개했다. 적진을 향해 「오네스트·존」 「로키트」의 불꽃 튀는 발사로 이 시범 훈련은 「클라이맥스」를 이루어 주한 미 육군의 막강한 위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서부전선=김석연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