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덕수궁 안에 실내 축구장 미관해쳐 말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덕수궁 석조전 미술관과 박물관 사이 2층 복도에 민간인이 경영하는 실내 축구장이 설치되어 고궁의 멋을 손상시키고 있다.
덕수궁 관리사무소는 지난 4월l일부터 개인업자 정모씨에게 무료로 15평 넓이의 복도에 9대의 실내 축구대를 설치하도록 허가해주어 한대당 1시간 사용료 l백20원∼l백80원씩을 받게 하고 매일 청소년들이 몰려들어 소란을 피우고 있다. 관리소측은 밤이면 일부 입장객들이 이 근처에 풍기 문란한 것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못하도록 실내 축구장을 허가해줬다고 말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