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량 겨우 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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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계속되는 가뭄으로 한강수계의 수력발전량이 더욱위축상태에 들어가 앞으로가뭄이 며칠만 더계속되면 거의 「올스톱」 상태를 면치못하것같다.
31일 상공부와 한전에의하면 총수력발전용량 30만2백킬로와트의 한강계수력발전은 30일현재 발전량이3만킬로와트에 불과하며 6월초부터는 현재의 하루2만2천킬로와트에서 1만5천킬로와트로 줄이지않을수 없는 실정이다.
이같은 수력발전량의 감소에대처, 상공부는 현재의최대발전량 85만킬로와트를 유지하기위해 울산「개스터빈」5호기 (1만5천킬로와트)를 지난23일에 가동시킨것에 이어 6월말로예정하고있는 6호기를 6월10일로 앞당겨 가동시킬 것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30일현재 각수력발전소의 수위는 다음과 같다. (단위미터·괄호안은 발전가능최저수위)
▲화천=155·80 (l56·80) ▲춘천=99·96(98) ▲의암=69·03(66·30) ▲청평=49·35(46) ▲칠보=72·30(171·83) ▲운암=172·30(156·55) ▲괴산=131·90(131·65) ▲보성강=126·13(1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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