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 타이틀리스트로 '무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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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 엘스

지난해까지는 테일러메이드를 사용했지만 올해부터는 타이틀리스트에서 만든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타이틀리스트 983J며 길이 44인치에 로프트는 8.5도다. 샤프트는 후지쿠라 제품이다. 티샷할 때는 드라이버 대신 가끔 15도짜리 3번 우드(스푼)를 꺼내들기도 한다.

3~9번 아이언은 단조 690MB 모델. 어프로치와 샌드웨지는 클리블랜드 TA588. 로프트는 어프로치 웨지가 56도, 샌드웨지는 60도다. 퍼터는 타이틀리스트의 스코티 카메론이며 공도 타이틀리스트 프로V1을 사용한다.

엘스는 이 같은 장비를 들고 나와 올시즌 개막전인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PGA 최저타인 31언더파를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

지난해부터 나이키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드라이버는 8.5도짜리며 길이는 43.5인치로 키에 비해 짧은 편이다. 3번 우드는 15도짜리 타이틀리스트 970시리즈.

2~9번 아이언과 피칭 웨지는 모두 나이키 제품이며, 샌드웨지(58도)와 로브웨지(60도)는 타이틀리스트를 사용한다. 퍼터는 우즈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스코티 카메론, 공은 나이키 투어 애큐러시TW를 쓴다. 한편 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미국)은 "우즈가 사용하는 나이키 클럽의 질이 '좋지 않다'(inferior)"고 말했다가 나이키 측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최경주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사용한다. 드라이버는 44.5인치짜리 540시리즈(8.5도)고, 오렌지색 샤프트는 MFS프로토 타입이다. 3번 우드는 테일러메이드 파이어솔(스틸 텅스텐)모델을 쓴다.

2번 드라이빙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 레스큐 16도 짜리다. 3~9번 아이언은 테일러메이드 300시리즈(단조)이고, 어프로치 웨지(52도)와 샌드웨지(60도)는 클리블랜드 투어액션 모델이다. 퍼터는 테일러메이드 로사, 공은 캘러웨이 CTU30 레드를 사용한다.

정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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