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측근 "집으로 간다기에 보내줬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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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이 자살 시도를 할 때 매니저는 어디에 있었냐는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 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손씨가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하다 차량 밖으로 피신해 있는 모습이 시민에 의해 발견됐다. 전날까지 고인이 여자친구의 장례와 발인에 참석한 뒤라 더 안타까운 상황.

일부에서는 심적으로 온전한 상태가 아닌 손호영이 왜 혼자 새벽에 이동했고 매니저가 따라붙지 않았는 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최측근은 "손호영이 이날 추모공원에 다녀온 후 아버지 댁으로 갈 지 자신의 집으로 갈 지 고민하다가 집으로 간다고 해서 보냈다"고 설명했다. 이후 몇 시간 뒤 용산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발견된 것.

손호영은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불이 차량 내부로 옮겨붙자 황급히 차량 밖으로 몸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5분여만에 모두 꺼졌으며 손씨는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차량 내부는 완전 전소됐으며 유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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