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손호영, 번개탄 피우다 차량 내부에 불 붙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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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33)이 자신의 차량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생명을 구했다.

손씨는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4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손씨는 번개탄이 차량 내부에 옮겨붙어 화재가 발생하자 차량 밖으로 피신했고, 이를 본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자살을 하려고 피운 번개탄이 차량 내부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내부가 많이 타서 유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앞서 21일 손씨의 여자친구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손씨 소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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