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대통령배 경북고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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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순은제의 찬란한 대통령 「컵」은 다시 경북고에 돌아갔다. 6일 밤 2만 관중이 열광하는 가운데 서울운동장야구장에서 벌어진 제2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작년도 우승「팀」인 경북고는 서울의 배문고에「에이스」임신근의 1안타 호투와 10개의 안타, 「포볼」12개를 뺏는 맹공으로 6-1로 승리, 영광의 대통령「컵」을 획득했다.<관계기사8면에>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 주최한 이 대회에는 전국의 14개「팁」이 출전, 지난 29일부터「토너먼트」로 벌어졌는데 1회전부터 공수에 우세를 보인 경배고는 순조롭게 결승까지 진출, 배문고와 격돌하여 2연대의 꿈을 성취했다.
◇개인상▲감독상=서영무(경북고감독)▲우수상=임신근(경북고투수)▲타격상=권칠현(경남고2학년 13타삭 8안타 6할1푼5리)▲감투상=김둔인(배문고투수)▲인기상=조창수(경북고좌 익수)▲홈런왕=여신태(배문고)이영완(홈런상)조창수(지배고)영광의「컵」을 안고 2연패를 이끌어온 경북고의 주장 양문길군이 영광의 대통령배를 김종낙대회장으로부터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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