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이 매맞고 절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속초】지난달30일하오7시쯤 양양군강현면전진리 낙산사입구에서 속초경찰서수사계소속 최순길순경(28)과 이정태순경(27)이 헌병과 민간인에게맞아 최순경은 죽고 이순경은 중태이다.
이날 두순경은 유원지특별경비를위해 낙산사경내를순찰중 전진리 정남호씨(23)가 수도경비사5헌병대대51중대소속 김일기상병(24) 최화규씨 (26·양양면남문리2구)와 시비하는것을보고 싸움을 말리자 김상병과 최씨가 『너는뭐냐』면서 마구때려 최순경은 그자리서 숨지고 이순경은 속초 이기섭병원에 입원가료중이나 생명이 위독하다.
경찰은 김장병과 최씨를 이날하오9시쯤 양양면남문리에서 검거, 김상병은 군수사기관에 넘기고 최씨는구속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