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제2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2회 대통령배쟁탈 전국고교야구대회가 29일 상오11시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드디어 열전 7일 동안의 막을 올렸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주최하는 이대회는 전국의 7개시·도대표14개「팀」출전,「토너먼트」로 고교야구의 정상을 판가름하는 국내최구의「빅·게임」.
이날 개회식은 인천동산고-부산고의 첫경기에 이어 하오1시 반 해병대의 주악이 4월의 푸른하늘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선수임원이 입장, 허곤대회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자기의 고장과 모교의 명예를 걸고 싸울 이들 선수에게 김종락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이대회가 고교야구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김동극(동양방송사장)명예대회장은『선전분투로 대회를 빛나게 해달라』고 기념사를 했다.
이어 작년도 우승「팀」인 경북고의 강문길선수의 선서가 끝난 다음 본사비행기에서 내린 「볼」을「팬」들의 갈채 속에 김종락야구협회장이 시구, 개회식의「피날레」를 장식하고 동대문상고-인천고의 둘째「게임」에 들어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