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연장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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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대통령「컵」국 고교야구대회 서울시예선이 이틀째 경기에서 동대문상고는 배명에 11회 연장전 끝에 2-1로 청양은 경동에 10-6으로, 배문은 중앙에 3-1로 각각 이겨 2회전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19일·서울운)
따라서 서울대표「팀」을 선발할 이번 서울시 예선은 21일부터 배문-동대문, 성남-성동, 장충-경기상, 청양-선인 등 8개「팀」이 각축을 벌이게되었다.
이날 동대문은 모두 9개의 장단타를 날려 배명 보다 훨씬 활발한 공격을 보였으나 결정타를 얻지 못해 고전, 연장 11회 말「데드·볼」로 나간 3번 김종열을 2루에 두고 5번 윤동철이「센터」 앞에 적시타를 날려 귀중한 한 점을 얻었다.
뒤이어 벌어진 청양-경동전은 처음부터 활발한 타격 전으로 진행되었는데 경동 설표원 신 남수 양 투수는 무려11개의 사구를 허용함으로써 청양의 일방적인 경기가 되었다.
한편 배문은 8회 초 3번 백기성 4번 오경수 5번 박봉규의 집중3안타로 2점을 빼내 중앙을3-1로 이겼다.
중앙은 9회 말「노·아웃」에 만루,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8번 안강환의 평범한 내야 땅「볼」로「홈」에서 병살되어 경기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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