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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팔이 가정에「코로나」행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이리국민학교(1년)에 다니는 양미애양(사진)이 「롯데」제과가 주는「코로나」1대 (부상10만권)의 행운을 차지했다. 15일 상오 뜻하지 않은 당첨 축하 전보에 놀란 양양은 『이게 정말이냐』고 좀처럼 믿어지지 않는모양.
○…이리시내 중앙동3가41에서 윌5백원짜리 셋방 살이를 하는 양양의 아버지(양철하·36)는 이리역 구내에서「검」팔이, 어머니(조옥순·32)는 중소기은 앞서 조그만 구멍가게를 벌여 어려운 살림을 꾸려오고 있다.
○…낱개로 빼어 팔고 남은 「롯데·검」표지를 모아 보낸 것이 오늘의 행운을 가져왔다고 기뻐하는 아버지 양씨는 차를타면(7월20일시장) 『그 수익금으로 딸의 대학졸업 때까지 학자금으로 쓰겠다』고.【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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