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참전국 외상회담서|집단안보를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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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규하외무장관은 9일상오 『오는4월4일부터 「뉴질랜드」수도 「웰링턴」에서 열릴 월남참전 7개국외상회의에서 중공과 북괴의 침략위협에 대처키위한 「아시아」의 안전보장문제가 논의될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율빈과 태국이 추진중인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동남아집단안전보장기구설치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는지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한 말을 피했으나 『이번회의에서 집단안보기구의 필요성은 일단논의될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번 「웰링턴」회담에서 월남전의 효과적인 수행방안과 월남참전국정상회담개최문제도 논의될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월남참전7개국외상회의에 참석할것을 「뉴질랜드」정부에 이미 통고했다고 밝혔다.
최장관은 핵보유국의 침략에대한 즉각적공동보복을 다짐한 미·영·소3개국선언에 대해 『중공과 북괴를 포함한 공산주의자의 침략행위에 대처하는 자유진영의 핵보복전력이 이선언으로 마비되어서는 안될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오는 14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열릴 미국및 일본지역수출진흥합동회의는 주미·주일경제담당공사, 영사, 무역진흥공사책임자등 24명이참석, 5억「달러」의 금년도 수출목표달성방안을 협의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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