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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가족도 기지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경칩인 5일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은 영상2도3분으로 평년보다 4도4분이 높은 기온이었다. 오는봄을 맞이하는듯 이날새벽 전국적으로 비가내렸다.
강수량은 춘천의 14·2밀리를 비롯, 서울 12·8밀리, 청주8·8, 전주6·8, 인천2·0밀리등이었다.
한편 이날을기해 창경원에있는 1백30종의 동물가족들이 겨우내 갇혀있던 좁은 우리에서 봄볕을 즐기기위해 기지개를켜고 하나하나 밖으로 나왔다.
창경원당국은 호랑이 사자 표범 공작 타조등의 열대동물에 대해서는 이날부터 난방을 중지하고 공작 원숭이 그밖에 작은 새들은 물범을 뒤따라 이달안으로 차츰 온실에서 밖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위에 제일 엄살이 심한 악어 하마등은 5월초가 되어야 밖으로 나오게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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