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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첫날에 역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4일상오 11시20분쯤 첫 수업을 마치고 집에가던 서울성동구인창동179 이인환씨(38)의 맏딸 창선양(10·광희국민교3년)이 신당동162 앞 건널목에서 서울영26035「버스」에 치여숨졌다.
지난2일 개학후 이날 이양은 첫수업을 마치고 급우들과함께 담임선생의 뒤를따라 길을건너다 길한복판에서 운전사부주의로 목숨을 잃었다. 같은반 어린이 80명을 이끌고 하학을 인도하던 담임 이선갑씨(33)는 이양이 숨지자 현장에서 졸도했다.
사고지점인 이길은 광희국민학교로 통하는길로 위험표지나 우선멈춤표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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