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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른고아중학입학중앙대축구부경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중앙대학교 축구부가 길러낸 고아아닌 고아 김영환군(15) 이 4일 중대부중에 진학했다.
집이 가난하여 지난65년국민학교 4년을 중퇴하고해병대세탁소에서 사환으로일해오던 김군은 중앙대학교축구부가 진해에서 합숙훈련할때 안것이 인연이되어축구부원들의 「마스코트」또는 동생으로 귀염을받아부원들의 도움으로 이번에은로국민학교를 졸업하고중대부중에 입학한것.
축구부김준걸 「트레이너」는 사환으로 일하는 김군의 딱한 사정을 알고 축구부원들과같이 먹고 자게하면서 축구를 익히게하고지난66년에은로국민학교5년에 진학시켰었다. 김군은은로국민학교에서 축구부에서개인상을 타는등 뛰어났고공부성적도 상위. 그동안교과서·옷등은 모두 20여명의 대학축구부원들이 도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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