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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자폭논에 의원직사퇴 역부족의신민, 묘방없어 고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편 다수의 힁포에 번번이 짓눌린 신민당은 근본대책을 짜고있으나 묘방이 나오지않아 고민이라고-.
일부의원들은 의장단인책을 주장했으나 수의 부족으로 인책관철이 불가능하며 원외투쟁은 「정치의핵」을 또다시 의사당밖으로 끌어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지방유세반을 부득이 의원중심으로 짜기로 했다는데….
감정이 격앙된 일부 의원들은 1일의 의원총회에서. 「의회자폭론」 또는 「의원직사퇴」 등 극단론을 폈으나 『우리가 만약 사퇴하면 청와대를 한번 다녀오기가 무섭게 국회에서 날치기를 찬밥먹듯이해온 공화당은 틀림없이 한달이내에 43개지구의 보결선거를 해치우고말것』이라는 김영삼원내총무의 주의환기로 흥분을 가라앉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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