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김정은의 도박' … 한반도 정세 해법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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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변이 또다시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북한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은 변화의 기대를 저버린 채 무모하고 호전적인 언행을 일삼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장거리 탄도미사일로의 전환이 가능한 광명성 3호 로켓을 발사한 뒤 지난 2월에는 3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유엔이 대북제재에 나서자 전쟁 위협으로 한반도를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의 길을 달려가려는 아베 신조 총리가 등장해 주변국과 격렬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둘러싼 미·중 간 헤게모니 싸움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같은 혼돈 속에서 중앙일보는 2년 연속 외교안보 분야 최고의 싱크탱크로 선정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손잡고 오는 21일 ‘김정은의 도박과 한반도 위기상황’이란 주제로 ‘중앙일보-CSIS 포럼’을 개최합니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리처드 루거 전 상원의원, 존 햄리 CSIS 소장을 비롯해 김태영 전 국방장관, 천영우 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 등 양국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이들 전문가는 미묘한 한반도 주변 정세를 정확히 진단하고 그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날짜 : 2013년 5월 21일

◆장소 :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참가자 명단

 미국 : 리처드 루거(전 상원의원)·존 햄리(CSIS 소장)·리처드 아미티지(전 국무부 부장관)·마이클 그린(CSIS 일본석좌)·빅터 차(CSIS 한국석좌)

 한국 : 김태영(전 국방장관)·천영우(전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문정인(연세대 교수)·유호열(고려대 교수)·박철희(서울대 교수)·김흥규(성신여대 교수)·김근식(경남대 교수)·김영희(중앙일보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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