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 조달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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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인천세관의 「나일론·백」위장 밀수사건을『수출입업자·세관·조사기관·금융기관 등이 조직적으로 결탁해서 이루어낸 공공연한 밀수사건으로 보고 앞으로 소집될 국회에서 위장수출사건 진상조사별 위원회구성을 제의할 방침이다.
박영록신민당대변인은 20일 상오 세칭위장수출사건은 공화당정권이 새로운 정치자금조달을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고 지적, 『이 사건은 지금까지 있었던 갖가지의 위장밀수사건 중에서 그 일부만이 드러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소규모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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