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만 골프쳤을뿐|막후교섭설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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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정국이경화될때마다 공화당쪽에서퍼뜨리는「막후교섭설」때문에 적지앓이 골치를 앓아왔는데 연두정가에 또다시 「막후설」이 떠돌자한때 당간부들 사이에는 상호불신풍조까지 발전-. 신문지상에 「막후교섭설」이 나돌자 김영삼원내총무는 요며칠새 당간부들읕 개별적으로 만나 여당의원들과 만난일이있는가를 확인했는가하면 지난11일 원내대책위에서는 혹시 공화당의원들과 「골프」장에서라도 만난일이있으며 알려달라고 요청했다는것.
이자리에서 유진산의원은『며칠전고흥문·편용호의원등과 서울「컨트리·클럽」에서 우리끼리「골프」를 즐겼다』고 해명했고 이재형의원도『약1주일전 조흥만의원 및 실업계친구들
과「골프」를쳤을뿐 공화당의원들의 얼굴조차 보지못했다』고설명했다는 것.
이같은 당간부들의 해명을들은 김총무는「막후교섭설」은공화당이입장이난처할때마다 이용하는 고성능「매터도」라고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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