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년도 외교의 기본시책의 하나인 대중립국외교강화의 일환으로 통일「아랍」공화국과「인도네시아」등 중립국과 문화협정체결을 교섭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통일「아랍」공화국과 「인도네시아」는 북괴와 국교 관계를 맺고 있는 중립국으로서 정부가 이 같은 중립국들과 문화협정체결을 교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무부당국자는 이날 『통일 「아랍」공화국과는 지난해 10월 이성가주「터키」대사가 친선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지역을 순방했을 때 문화협정체결 원칙에 대체로 합의 본바 있으며「인도네시아」와도 이창희총영사를 통해 예비교섭은 대충 끝나있다』고 말했다.
이 두나라들과 맺어질 문화협정은 ①장학생·교수·언론인의 상호방문 ②정부의 간행물, 방송「프로그램」, 영화「필름」의 상호교환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통일「아랍」공화국과는 상대국 국어의 상호보급과 문화관상호설치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