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불국사 삼층석탑에서 나온 사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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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는 지난 4월 29일 국보 21호인 불국사 석가탑(3층석탑)의 사리(舍利) 45과를 추가로 수습했다고 7일 밝혔다.
추가로 발견된 사리는 지난 4월 2일 2층 탑신석에서 수습돼 문화재 보존과학센터로 이송된 사리장엄구(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탑 안에 넣는 공양구) 속에 봉안됐던 것이다. 수습된 45과의 사리 중 목제사리병에서 1과, 유리제사리병(복제품)에서 44과가 나왔다.
지난 달 2일 은제사리합에서 수습돼 불국사 무설전에 있는 1과를 합하면 불국사 삼층석탑 해체수리 과정 중 수습된 사리는 총 46과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수습된 사리는 불국사 무설전으로 이관해 석탑 복원 후 재봉안하기 전까지 친견법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2년 9월부터 불국사 3층석탑 해체를 시작해 내년 12월 말 기단부까지 완전 해체한 뒤 복원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뉴스1] [사진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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