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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선언 기념식 성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제 19회 세계인권 선언기념식이 8일 상오 시민회관에서 정일 권 국무총리, 권오병 법무장관, 신순언 대한변협회장등 정부 요인과 조야 법조인,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박정희 대통령은 (정일권 국무총리대독)치사에서 『어느 시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인권이 유린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보장되지 않은 곳에 자유와 번영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이 나라의 영원한 자유 민주적 발전을 위해 그 근본이 되는 인권과 자유의 신장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병 법무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의 기관이나 국민이 다같이 법을 지키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가생활이나 개인생활이 이루어져야 인권이 보장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엔」사무총장과 북한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채택됐으며 인권옹호에 공이 많은 충현영야원장 최경희(63) 여사등 공로자 3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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