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말 "기분이 훨씬 좋다."|심장 이식 받은 「위」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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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케이프타운 4일 급전 합동】 사상 최초의 인간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남아의 실업가 「위스칸스키」(56)씨는 4일 수술을 받은 지 33시간만에 처음으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위스칸스키」씨는 이날 그의 호흡을 돕기 위해 목에 삽입한 「튜브」를 빼내자 그의 침대 옆에 서있는 의사들에게 『기분이 휠씬 좋다』고 말했다.
한편 정통한 소식통은 그가 상처가 아물기 어려운 당뇨병 환자임이 밝혀져 과연 이 역사적 수술로 살아 날 수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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