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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헙회서 자체조사|정부청사설계 말썽, 기술검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속보=전국 7백여 건축설계자들로 구성된 대한건축사협회(회장 김재철)는 4일 「정부종합청사 건축대책위원회」를 긴급구성, 말썽 난 정부종합청사 설계 변경사건의 진상의 자체조사 하고 기술 검토키로 했다.
동 협회는 또한 이석제 총무처장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믿고 맡길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하여 과연 『국내 기술이 불신을 받아야 하느냐』는 문제도 기술문제로 따지기로 했다.
협회는 대책회원으로 김중업·이천승·김수근씨 등 10명, 자문위원으로 홍봉희·변보엽씨 등 지질하자 5명을 선출했다.
한편 설계자 나상진씨는 『총무처로부터 설계변경 등에 대하여 의논 받은 바 없고, 설계변경설이 있었으나 확인할 수 없어 아무 소리 안하고 있었으나 이제 「케이슨」공법에 따른 기초공사가 외현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시비를 가리고자 하는 것』이라고 주장, 공개 기술검토를 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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