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 과열로 두 곳에서 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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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30일 아침 서울시내 두 곳에서 동시에 난로과열로 볼이나 건물2동이 탔다.
이날아침 6시 반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110 무궁화양장점(주인 흥순욱·49) 2층 재단실에서 불이나 이웃 동아표구사, 송-미용실, 생활미술연구소등 2층 목조건물 2동(약60평)이 모두 불타고 3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무궁화양장점 2충 재단실에 피워둔 연탄난로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화인을 조사중인데 피해액은 3백만 원 정도.
한편 같은 시각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3가80「슬레이트」원료제조공장인 신흥공업사(사장 조재덕·54)에서 불이나 46평 목조건물을 모두 태우고 1시간 후에 꺼졌다. 화인은 숙직실에서 난로과열로 벽지에 불이 붙은 것. 피해액은 1백만 원(경찰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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