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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 성동지접에 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22일 상오 7시10분쯤 서울 신당동 687에 있는 국민은행 성동 지점 (지점장 백태기)2층 서류 창고 (35평)에서 불이나 2층 내부를 모두 태우고 30분만에 꺼졌다.
불은 숙직 용원 홍상만(38)씨가 중유 난로에 불을 피우려고 기름을 붓다 흘린 기름이 불기가 남은 연탄재에 인화된 것.
불이 난 2층에는 중유 2드럼이었었으나 폭발되지 않아 큰 사고는 모면했으며 사무용 서류가 모두 타 은행측은 『며칠 간 사무를 못 볼 것』이라고 밝혔다.
화재 현장엔 『은행이 불붙었다』는 바람에 몰려든 수많은 군중으로 한때 교통두절이 될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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