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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4베이 설계에 전가구 확장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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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경기도 의정부시 낙양·민락동 일대에 조성하는 민락2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공공분양주택(B-5블록·조감도, B-6블록)을 분양하고 있다. 동과 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73만원이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이미 집이 있어도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분양 받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계약금 정액제가 도입돼 계약금은 1000만원만 내면 되며 발코니 확장이 무료다. 의무거주기간은 1년이며 전매제한기간은 4년이다. 4·1부동산종합대책으로 양도소득세가 5년간 면제된다.

민락2지구는 서울 동북부지역 거점으로 조성되는 주거지다. 262만㎡에 4만4407명이 살 수 있는 규모다. 인근 금오지구(129만㎡), 송산지구(88만㎡), 민락1지구(34만㎡)와 함께 경기도 동북부 중추 주거벨트를 형성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25㎞, 의정부시청에서 5.5㎞ 정도 떨어져 있다. 경기도북부청사에서는 2.5㎞ 정도 거리다.

3번 국도 대체우회도로(2014년 1월 개통 예정)가 지구를 관통하며 지구 오른쪽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43번 국도,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이용이 편해 양주·동두천·포천 등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도봉산역까지(9.5㎞) 직통으로 운행되는 버스 급행노선(BRT)이 2014년 5월 개통되면 서울로 다니기 편해진다.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쇼핑시설이 있고 올 6월 지구 안에 이마트가 문을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등도 가깝다.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74㎡형과 84㎡형이 모두 4베이(Bay·아파트 전면의 기둥과 기둥 사이)로 설계돼 탁 트인 전망을 확보한다. 전 가구가 확장형이며 발코니 확장은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 LH 관계자는 “중소형이지만 4베이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수납 공간도 넉넉하게 조성해 넓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73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싸다. 중간층을 기준으로 전용면적 74㎡형이 2억3600만원, 84㎡형은 2억6800만원이다. 인근에서 분양한 민간 단지 분양가는 84㎡형이 평균 2억7000만~2억7900만원선이다. 여기에 보금자리주택은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 대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 분양 문의 031-876-654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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