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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엘리제궁, 소장 와인 10분의 1 경매 나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프랑스의 엘리제궁(대통령궁)이 소장 와인의 10분의 1인 1200병을 이달 말 경매로 처분키로 했다. 같은 종류가 많이 남지 않아 연회 때 쓰기 어려운 와인들을 팔고 저렴한 와인을 산 뒤 남은 돈은 국고에 넣어 정부 예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엘리제궁이 보유 와인을 공개 판매하는 건 처음이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경매에 나오는 와인에는 2200유로(약 317만원) 안팎에 거래되는 1990년산 보르도 와인 샤토 페트뤼스 등이 포함된다. 엘리제궁은 1200병의 판매액이 25만 유로(약 3억60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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