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긴축 연말까지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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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오는 연말까지의 민간자금사정은 계속 경색상태를 면치못할 것 같다. 20일 김 한은총재는 정부당국이 연말까지 재정·금융면에서의 긴축정채를 밀고나가는데 맞추어 금융당국도 긴축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부문과 추곡매입을 위한 유동성증대 요인이 예견되기 때문에 대출활동을 규제함으로써 적정 유동성유지에 주력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지준율 인상조작도 고려하여 지준조작 재할정책을 기간으로하는 정통적인 규제방식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총재는 시중은행의 경영합리화를 촉구하기위해 (1)경영실적에 따른 배당제를 실시하고 (2)계획업무를 강화 자체자금계획의 수립을 유도하며 (3)은행감독원으로 하여금 시은경영에 대한 정기적인 경영업적평가를 하여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은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자유경쟁에 입각한 자기책임하에 합리적인 운영을 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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