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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고객만족도지수(UCSI)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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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중앙일보의 대학생 만족도 조사는 학생이 소속 대학에 대해 느끼는 만족도를 다양한 항목에 걸쳐 세밀하게 측정했다. 대학 교육·서비스의 수요자인 재학생이 매긴 ‘성적표’를 통해 대학의 ‘교육 질’을 가늠해 보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본지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R&R)가 함께 개발한 ‘대학고객만족도지수(UCSI·University Customer Satisfaction Index)’를 활용했다. 서비스산업의 고객만족도 측정 모형을 대학에 적용한 것이다. 예비 조사(2011년 7월)를 토대로 조사의 신뢰도를 검증하고 각종 문항을 개선했다.

 지수 산출을 위해 11개 부문(교수진, 교육과정, 등록금, 장학금·복지, 강의실, 도서관, 편의시설, 정보화, 취업 지원, 이미지·홍보, 학사행정)을 조사했다. 세부 문항은 총 75개다. 대상 대학은 지난해 본지 대학평가 상위 30위 대학이다. 각 대학 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3월 20일~4월 11일 일대일 면접 조사를 했다. 재학 기간이 짧은 1학년은 제외하고 2~4학년을 같은 비율(3분의 1)로 조사를 했다. 응답자의 성별, 전공·계열은 각 학교의 실제 학생 구성에 맞춰 할당했다.

 설문 응답은 5개 척도(매우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다. 항목별 응답 점수는 100점 만점(매우 그렇다=100점)으로 환산했다. 11개 부문 세부 항목 점수를 모아 부문별 만족도 점수(100점 만점)을 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해당 대학의 UCSI를 산출했다. 부문별 가중치는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얻은 ‘표준화 회귀계수’를 사용했다.

◆대학평가팀=천인성(팀장)·성시윤·윤석만·이한길 기자, 취재 참여=강윤희(서울대 노어노문3), 안성희(고려대 역사교육4), 전예지(서강대 경제4), 진보미(숙명여대 정보방송4), 황성호(연세대 행정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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