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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4·1대책 약발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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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4·1 부동산종합대책이 본격 시행되면서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강남·송파구 등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뛰고 있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3%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0.12%)·서초(0.07%)·송파(0.12%)·강동구(0.1%) 등이 많이 올랐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 119㎡형(이하 공급면적)은 한 주 새 5000만원 오른 11억~12억원에 거래됐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50㎡형도 7억9000만~8억2000만원으로 2000만원 뛰었다. 재건축뿐 아니라 일반 아파트 도 오름세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형도 8억7500만원으로 1000만원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도 아파트 값은 4·1 대책 시행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평균 0.02% 내렸다.

성남·용인시 등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있지만 아직은 관망세가 짙기 때문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값(-0.01%)도 아직은 약세다. 한편 지난주 서울·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2% 올랐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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