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필벌…뒤로 미루기만

○…상공부는 산하기업체의 장들은 대부분 전력 장군들인데 국영기업에 대한 불미한 운영이 지적될 때마다 상공부 관계자들은 난처한 표정.
며칠 전 내각조정실, 무임소 장관실에서 국영업체의 불미한 운영이 연이어 지적되었고 그것도 인사관리가 엉망이라는 데로 초점이 모아지자 관계자들은 『상부의 지시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분들이 해 논 놀음이니 이제 와서 어쩔 수도 없다』고 넋두리.
또 경영면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자 어떤 기업체는 체납요금에 강경책을 세우는 등 뒤늦게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고.
어쨌든 국영기업의 경영합리화문제 특히 인사관리가 심각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관계책임자는 임기가 끝나는 대로『신상필벌에 의한 합리화방안이 강구될 것』이라고 시기를 뒤로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