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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전환공식협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내주 중 당의 공식기구에서 지금까지의 대여투쟁방법을 재검토하고 시국수습을 위한 적극적인 대여 접촉전개 등 대여 투쟁방향전환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유진오 신민당 대표위원은 내주중 당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운영회의와 기획위를 소집할 뜻을 밝혔는데 김수한 대변인은 이 회의에서 『지난번 당선자회의에서 의견을 모은 시국수습을 위해 유 당수 책임하에 적극적인 대여 접촉을 벌이는 문제 등 신민당의 대여 투쟁방법에 대한 당의 공식태도를 논의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22일 아침 시국수습을 위해 면담을 갖자는 이효상 국회의장의 제의를 『시간이 없다』고 거절했는데 거절이유는 아직 신민당의 대여 접촉태도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주에 열릴 운영회의나 기획위원회에서는 공화당이 추진하고있는 박정희 대통령 또는 김종필 공화당의장과 유진오 당수와의 면담문제에 대한 당의 공식입장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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